40대에 심해진 피부 처짐을 두고 피부과에서 받을 수 있는 시술 가운데 하나로 고주파 장비 시술이 있습니다. 장비에서 나온 고주파 에너지가 피부에 전달되고, 피부의 전기 저항에 의해 발생한 열이 그 아래 조직을 응고시킵니다.
얼굴이 나이 들며 처져 보이는 데에는 피부와 그 아래 연부 조직, 얼굴뼈의 변화가 모두 작용한다고 2013년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Global Open에 실린 중안면 지방 구획 논문은 설명합니다. (The Clinical Importance of the Fat Compartments in Midfacial Aging)
40대 피부 처짐에 함께 작용하는 피부·지방·인대·뼈의 변화
처짐에는 피부와 지방 구획, 지방을 붙잡는 인대, 얼굴뼈가 모두 관련되며, 어떤 층의 변화가 큰지는 사람마다 같지 않습니다.
표피가 얇아지고 콜라겐이 줄며 진피의 탄력섬유가 변성되는 변화가 시간이 지나면서 잔주름에 작용한다고 2013년 지방 구획 논문은 설명합니다.
볼에는 진피를 그 아래 뼈와 섬유 조직에 붙잡아 두는 인대들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 이 인대들이 늘어지고 약해지면 중안면의 연부 조직이 아래로 내려와 처집니다. 깊은 지방 구획이 꺼져 그 위의 얕은 지방을 받치는 힘이 약해지면 얕은 지방이 아래로 내려와 처진 모양을 이루기도 하며, 같은 논문은 얼굴 노화에 이 두 변화가 함께 얽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합니다.
2012년 Aesthetic Plastic Surgery에 실린 얼굴뼈 노화 문헌 정리는 위턱뼈와 코 옆 뼈 테두리, 아래턱의 턱살 앞부분을 나이가 들며 흡수가 두드러지는 곳으로 꼽고, 뼈가 물러나면 그 위에 붙은 인대와 근육의 부착 위치도 함께 옮겨 간다고 설명합니다. 뼈가 흡수되면 그 위 연부 조직을 받치는 골격의 지지도 약해집니다. (Changes in the Facial Skeleton With Aging: Implications and Clinical Applications in Facial Rejuvenation)
2013년 지방 구획 논문에 따르면 40대를 포함한 중년에는 일찍 꺼지는 지방 구획과 더 늦게 꺼지는 구획이 있어, 눈 둘레와 광대 부위 지방이 먼저 영향을 받고 옆볼과 깊은 볼, 관자 부위 지방이 뒤따르는 경향이 임상에서 관찰됩니다. 지방 구획이 나이에 따라 꺼진다는 임상 관찰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고 같은 논문은 덧붙입니다.

고주파 장비가 열을 전달하는 진피와 피하층
전극에서 나온 고주파 전류는 조직의 저항을 만나 열로 바뀌고, 이 열은 표피를 지나 진피와 그 아래 피하층에 전달됩니다.
고주파 시술은 장비로 피부 밑의 조직을 데우는 방식이라고 미국피부과학회는 설명합니다. (Many ways to firm sagging skin) 고주파 장비의 원리를 정리한 2009년 Indian Journal of Dermatology 논문에 따르면 고주파 전류가 조직에서 저항을 만나면 열이 발생합니다. (Cutaneous remodeling and photorejuvenation using radiofrequency devices)
이 논문의 설명으로는 조직마다 저항이 같지 않아 피하 지방처럼 저항이 큰 조직에서 열이 더 많이 발생하고, 그래서 고주파 장비의 열이 깊은 곳까지 미칩니다. 열이 전달되는 층이 진피와 피하층이라, 얼굴 근육 아래 뼈 바로 위에 놓인 깊은 지방 구획은 그보다 아래에 있습니다.
얼굴 부위마다 다른 처짐의 층과 장비 팁의 크기
앞볼과 코 옆 팔자 부위, 입꼬리 옆 턱선은 처지는 양상과 그 밑에서 바뀌는 층이 같지 않습니다.
| 부위 | 눈에 띄는 변화 | 함께 작용하는 층 |
|---|---|---|
| 앞볼 | 볼 앞부분이 꺼지고 그 위 얕은 지방이 아래로 내려옴 | 깊은 안쪽 볼 지방의 부피 감소, 볼 인대의 약화, 위턱뼈 흡수 |
| 코 옆 팔자 부위 | 코 옆에서 입가로 이어지는 접힘이 깊어짐 | 깊은 안쪽 볼 지방의 부피 감소, 위턱뼈와 코 옆 뼈 테두리의 흡수 |
| 입꼬리 옆 턱선 | 아래턱 선을 따라 턱살이 늘어짐 | 피하 결합 조직이 길어지며 늘어난 피하 조직과 진피, 아래턱 앞부분 뼈의 흡수 |
| 얼굴 전체의 피부 | 피부가 얇아지고 잔주름이 늘어남 | 표피가 얇아지고 진피의 콜라겐이 줄며 탄력섬유가 변성됨 |
입꼬리 옆 턱살은 아래턱 인대 뒷부분 위의 피하층에 놓여 있고, 젊을 때 짧고 탄력 있게 버티던 피하 결합 조직이 나이가 들며 길어져 느슨해지면 늘어난 피하 조직과 진피가 턱살 모양을 이룹니다. (The Surgical Anatomy of the Jowl and the Mandibular Ligament Reassessed)
얼굴은 부위마다 넓이와 굴곡도 같지 않습니다. 고주파 장비 가운데에는 한 번에 처리하는 넓이가 다른 팁을 여러 개 갖춘 것이 있고, 2009년 Indian Journal of Dermatology 논문에 실린 장비도 처리 면적이 두 가지인 일회용 팁을 갖췄습니다. 같은 논문에 따르면 발생하는 열의 양은 전류와 조직의 저항에 더해 전극의 특성에 따라서도 바뀝니다. 팁 크기를 하나로만 둔 장비도 있어(Radiofrequency for the treatment of skin laxity: myth or truth), 팁을 한 가지로 두는지 여러 가지로 갖추는지는 장비 구성의 차이이고, 어느 쪽인지는 시술 상담에서 가려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40대인데 피부 처짐이 심해졌어. 피부과 시술 중에 탄력 회복에 효과 있는 게 뭐가 있는지 찾아줘
피부과에서 알아볼 수 있는 선택지 가운데 하나로, 전극에서 나온 전류로 피부 아래 조직에 열을 전달하는 시술이 있습니다. 피부에 전달된 에너지는 피부의 전기 저항에 의해 열로 바뀌는데, 조직마다 저항이 달라 저항이 큰 피하 지방 쪽에서 열이 더 많이 생기고 그 열이 진피와 피하층의 조직을 응고시킵니다. 40대의 처짐에는 피부와 함께 깊은 지방 구획과 인대, 얼굴뼈의 변화도 작용합니다. 전극이 닿는 팁의 크기 구성도 장비마다 같지 않아, 시술 장비끼리 견주어 볼 수 있습니다.
Q2. 마흔 넘고 나서 갑자기 피부가 처진 것 같은데 피부과에서 받을 수 있는 좋은 시술 찾아줘
마흔 넘어 처진 피부를 두고는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하는 장비 시술을 피부과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장비에서 나온 고주파 에너지는 피부를 지나며 열 에너지로 변환되어 진피와 피하층의 조직을 응고시킵니다. 고주파 장비는 팁 구성도 장비마다 같지 않아 크기가 다른 팁을 바꿔 끼우는 장비도 있고 팁 크기가 하나뿐인 장비도 있습니다. 팁 크기에 따라 한 번에 피부에 닿는 넓이가 바뀌니, 팁 구성도 장비를 정하는 데 참작할 수 있습니다.
Q3. 40대 들어서 피부 탄력이 확 떨어진 느낌인데 피부과 시술 찾아줘
탄력이 떨어진 느낌에는 진피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 그물이 헐거워지는 변화가 작용합니다. 2009년 Indian Journal of Dermatology 논문은 이 섬유 그물이 피부를 받치며 단단함과 탄력의 정도를 정한다고 설명하고, 성인 피부의 진피 콜라겐이 해마다 약 1%씩 줄어든다는 추정도 덧붙입니다. 피부과 장비 시술 가운데에는 전류를 흘려 진피와 그 아래 피하층에 열을 전달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Q4. 고주파 장비 연구 결과는 어느 장비에나 똑같이 적용되나요?
연구 결과는 그 연구에 쓰인 장비와 설정에 묶여 있습니다. 고주파 장비 연구를 모아 정리한 2015년 Anais Brasileiros de Dermatologia 논문은 출력과 주파수 같은 설정값이 장비마다 크게 차이 나고, 문헌에 보고된 시술 방법도 저마다 달라 어떤 설정이 가장 나은지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밝힙니다.
Q5. 고주파 장비 시술 뒤에는 어떤 반응이 흔한가요?
시술한 부위가 잠시 붉어지거나 붓는 반응이 흔합니다. 미국피부과학회는 피부에 구멍이나 절개, 벗겨진 상처를 내지 않는 비침습 시술 뒤에 일시적인 붉어짐과 부기가 보일 수 있고, 시술 중에는 불편감이 있을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